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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울만Samuel Ulman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는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라며 바쁜 마음(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습니다.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생사生死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만,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장수長壽의 비결秘訣인 것 같습니다.
임권택 감독은 새 작품을 시작하기 6개월 전부터는 일절 다른 영화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행여 자기만의 세계를 담는 데 영향을 받을까 염려해서라고 합니다.
그가 만든 영화 ’서편제’를 보면, 눈 덮인 계곡을 내려다 보면서 소리 공부하는 눈먼 소녀가 나옵니다.
그 장면은 우리를 전율케 합니다.
창唱하는 사람들은 득음得音을 위해서라면 ’똥물’도 마신다고 합니다.
그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우리 주변에는 주어진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전념하는 멋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요즘 신곡 ’바운스Bounce’로 가수 싸이를 제끼고 음원차트 1위로 올라 선 "영원한 오빠" 가수 조용필.
정말 멋집니다.
우리 사회가 혼란스러운 것은 사이비가 넘쳐 나기 때문입니다.
가수는 노래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어쭙잖은 얼굴이나 춤 솜씨로 가수 행세를 하겠다고 나서면 그는 이미 가수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것이 먹혀 들어갑니다.
그러니 누가 목소리를 트겠다고 폭포수 아래로 달려가겠습니까?
미국의 어느 조사에 의하면 일반 직장인이 매년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평균 26시간이라고 합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하루에 6분을 투자하고 있다!’
성악가나 바이올리니스트, 육상선수, 골프선수 등 소위 ’프로’ ’인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훈련하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1년에 26시간만 훈련할까요?
그런 ’프로’, 그런 ’인재’는 없습니다.
’프로’들은 그토록 열심히 훈련을 하고 연습을 하는데, ’비즈니스맨’들은 왜 게으른 것일까요?
’비즈니스맨’도 꼬박꼬박 돈을 받고 다니는 ’프로’들인데....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프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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