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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4.  일본 북Alps <다테야마立山 - 쿠로베黑部 Alpen Route>횡단 | 박영하 | 출처 : - 2018-02-09
 

금오회.

금성사, 1966년 오월 1일 입사자 친목회.

입사 50주년을 맞아 부부 함께 <일본 다테야마 - 쿠로베 알펜루트> 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6-05-10 (화)   09 : 05분 인천 국제공항 출발

                            10 : 55분  나고야名古屋  국제공항 도착


나고야名古屋.

일본 3 ~ 4위 도시라는데 거리는 한산했고  ’외국에 왔다’는 기분이 전혀 들지를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

일본은 집(단독주택)들이 한결 같았습니다.

도시인 나고야名古屋나, 시골이나 심지어 산골마을 집들까지도 대도시의 집 모양과 크기가 똑 같았습니다. 

도시나 시골이나 똑 같이 잘 사는구나싶어 부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획일적이라 단조롭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또, 우리는 시골 농촌에 가도 아파트가 흔해 빠졌는데,  일본 시골에선 아파트가 한 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츠다신궁熱田神宮을 둘러보고는 게로下呂로 이동했습니다.

게로온천下呂溫泉은 <일본 삼명탕 三名湯>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게로 깃센칸 호텔에 투숙, 석식과 온천욕을 했습니다.

게르마늄온천이라  피부가 미끄러웠습니다.


 


2016-05-11 (수)


시라카와白川로  이동.

시라카와코白川鄕  합장촌 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

집들의 지붕이 마치 두 손으로 합장하고 있는 듯한 모양이라하여 합장촌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곳에 자리한 집들은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갖게 됐습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와도 쌓이지 말라고 뾰족하게.....   

100년 ~ 400년 정도 된 집들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못을 전혀 사용하지않고 집을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카야마高山로 이동.

시라카와白川로  이동할 때도 그랬지만, 다카야마高山로 이동을 하는데.......

깍아지른 산속으로 길은 꾸불꾸불.

올려다보면 절벽이요, 내려다 보면 낭떠러지.

어질어질, 아찔아찔.

곳곳엔 산사태로 무너져내렸고

깊은 계곡엔 거센 물살이 흘러내리고

산비탈엔 삼나무가 숲을 이뤄 울울창창.

수십개도 넘는 터널을 지나고 또 지나는데..

작은 굴이 길긴 왜 그리 길고 어둡긴 왜 그리 어두운지....

큰차 둘은 서로 지나치기가 너무도 어려워, 한 대가 지나가길 기다리기도 하고 겨우겨우 스쳐지나는데..

타고 있는 우리들은 조바심에 숨이 막혔고....

도로 터널이 (우리나라에서 보는 그런 넓고 높은 터널이 아니라) 꼭 탄광의 갱도같았습니다.

도로와 터널은 좁고 낮았지만, 협곡 곳곳에 폭포와 호수, 원시림이 어우러져 절경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다카야마高山로 가서는 다카야마 에도마치江戶町를 둘러봤습니다.

에도시대 당시의 교토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마을이었습니다.


오오마치大町 온천 마을로 이동해서, Hotel  Keisui 투숙.

석식후 온천욕.


 


2016-05-12 (목)


아침을 먹고 <다테야마立山  - 쿠로베黑部 알펜 루트Alpen-Route>로 이동했습니다.

후지산과 함께 일본 3대 영산 중 하나로 꼽히는 다테야마立山(3015 m).

‘일본알프스’란 나가노長野 현을 중심으로 포진한 3000m급 산악을 이릅니다.

일본 최고의 절경, 대자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북 알프스.

<다테야마立山 - 쿠로베黑部 알펜루트>는,

’일본의 지붕’이라고 불리우는 일본알프스의 다테야마立山를 관통하는,

나가노長野에서 도야마富山까지 약 90 km, 표고차 2,400m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횡단합니다.


알펜루트 등산로는 4월 16일 ~ 11월 30일까지  open되고,

설벽雪壁관광은  6월 22일 까지 가능하나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설벽구간 관광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기 전 날엔 비바람이 쳐서 설벽구간 관광을 못했다는데

우리가 간 날은 하늘에 구름 한점 없이 맑았습니다.)

이곳은 지형이 험해 전문 산악인들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1963년 쿠로베 댐이 완공되면서 다테야마를 찾는 등산인구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댐 건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산악철도를 관광용으로 개조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인데, 

다테야마의 동쪽에 펼쳐진 쿠로베 협곡과 쿠로베댐이 절경입니다.


오기자와(1433 m)에서 터널 트롤리 버스Tunnel Trolley Bus를 타고

쿠로베黑部댐(1470m), 쿠로베호수(1455m)로 이동했습니다.

일본 최대 수력발전 댐인 쿠로베댐.

일본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라는 쿠로베 협곡은 다테야마 산악지대의 절경을 속속들이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입니다.


쿠로베코黑部湖에서 케이블카Cablecar를 타고 쿠로베다이라黑部平(1828m)로,

로프웨이Ropeway로 갈아타고 다시 다이칸보大觀峰(2316m)로 올라,

북알프스의 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이칸보大觀峰에서 터널 트롤리 버스Tunnel Trolley Bus로 갈아타고,

다테야먀立山 터널을 통과(3.7 km, 약 10분)해서 알펜루트의 정점,무로도室堂에 도착했습니다.


무로도室堂는 <타테야마立山 알펜루트>의 최상부(2,450m)에 펼쳐진 넓은 고원입니다.

적설기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리는 곳으로 한여름까지 골짜기에는 눈이 남아 있습니다.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는 폐쇄됩니다.

평균 7m에 이르는 엄청난 강설량으로 도로가 끊겨섭니다.

눈 쌓인 4월~ 6월까지와 가을 단풍철인 10월~11월의 풍경이 가장 좋고,

설벽雪壁 관광은 4월 중순부터 5월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6월이면 설벽이 점점 녹아내리기 때문입니다. 

무로도평원의 조도산에서 쓸려 내려온 눈들이 4월이면 길을 따라 제설되어 거대한 설벽길이 됩니다.  

그 눈길 통로를 ‘유키노오타니(雪の大谷)’라고 부릅니다.

눈을 치우면서 도로 양쪽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설벽 높이는 15~20m 정도.

이곳에서는 적설량이 많은 해는 20m까지 달하고 10층 건물 높이의 눈벽 사이를 500m 가량 걸을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연출합니다.


무로도室堂에서 설벽雪壁을 구경을 하고 고원버스Highland Bus를 타고 산을 내려 올려는데,

저 위 산 꼭대기에서 한사람이 스키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꼭대기엔 케이블카도 뭐도 아무 운반 기구가 없는 그야말로 만년설이 쌓인 산꼭대기인데...

어떻게 올라갔는지, 맨몸도 아니고 스키를 둘러메고....

부러웠습니다.

그러면서 몇년전, 수리산 임도林道에서 내가 스키를 타던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는 산이 낮아 스키를 메고 올라갔어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는데,

저렇게 높은 , 만년설이 쌓인 산꼭대기로 스키를 메고 올라가다니.....


무로도室堂에서 고원 버스Highland Bus를 타고 텐구다이라 - 미다가하라 - 비조다이라美女平(977m) 에 도착.

비조다이라美女平에서 케이블카Cablecar를 타고 다테야마立山역(475m)에  도착했습니다.


야마시로山城로 이동해서 오오노야호텔에 마지막 여장을 풀었습니다.

마지막 밤에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는 온천욕을 했는데 욕실을 나와서 목욕가운을 찾으니 없었습니다.

9번 바구니에 담아뒀었는데 비어있었습니다.

탕에 세사람이 목욕을 하고 있었고 옷바구니는 네사람분의 가운이 담겨 있기는 했는데

누군가 내 가운을 바꿔입고 간 겁니다.

확실한 것은, 나는 팬티를 입지않고 가운만 걸치고 갔는데 남아있는 바구니에는 모두 팬티가 들어있었습니다.

카운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약간의 시비가 있었고....

우리집사람이 가운을 가지고 왔습니다.

나중에 카운터로 가봤더니 이해가 갈 것도(?) 같았습니다.

넓은 홀에 그 직원 딱 한사람만 있었습니다.

모두 퇴근한 것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가는 호텔이나 식당 마다 일하는 사람 숫자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었고,

근무자들도 나이가 든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일본여행에서 또 하나 느낀 것은, 승용차들이 소형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이 소형 경차들이었습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공항이나 관광지등에서 중국사람 일본사람 한국사람들을 많이 보고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중국분들은 쉽게 알아볼 수가 있었는데 일본사람과 한국인들은 구분하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얼굴, 옷차림, 하는 행동을 보면 구분이 되었는데  일본인과 한국사람은 ........


그런데 일본인과 한국인은 큰 차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교양 예의 절약 검소 규정 규칙 준법....           하면 일본인이 떠오르지요.

도전 적극 활발  다양성.....                               하면 한국인이 떠오릅니다.

일본, 일본인은                단조롭고 축소지향적이고 너무 고지식하다.

한국, 한국인은                융통성이 너무 많아 탈이고 다혈질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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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2016-05-13(금)


고마츠小松공항으로 이동.

12시  고마츠공항 출발

14시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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