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  sitemap  l 
   
   가족공간
   우리부부
   황재숙
   어머님 & 아버님
   누님들과함께한행복
   준형 지윤 준서
   반구정 ~ 방의동
   준형이네
   준서네
 
   우리부부
HOME > 가족공간 > 우리부부 
   
20709.  나이 들어 고열高熱 나면, 얼른 병원 가야. | 박영하 | 출처 : - 2017-04-11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며칠간 여행을 다녀 온 집사람이,

현관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내 죽는다’고 야단 법석을 떨었습니다.

그냥 다녀 온 것도 아니고 차를 운전해서 갔다왔는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거기서도 아파서, 속초에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열이 펄펄 난다’면서  통증을 호소 했건만, 그러면서 ’병원 응급실 운운...’했건만,

무심한 남편은 ’놀러 갔다 와서 엄살 부리는 마누라’ 가 미워,

들은 척 만 척,  ’쉬었다 내일 가보라’고 했습니다.

밤새 끙끙 대다가 아침에 병원으로 갔습니다.

얼마 후 연락이 왔습니다.

’폐에 염증이 있다’고.


의사가 이야기했다는데....

이런 경우 ’몇 시간 일찍 오느냐, 늦게 오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답니다.

그말을 듣고서야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끔찍했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을 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맛을 찾아야 한다’ 면서 ’(내일모레가 구순인) 부산 시누이댁엘 가자’고 고집(응석)을 부려

일주일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강동 산소에 들려 성묘도 하고.

이회장부부와 기장 대변에 가서 싱싱한 멸치회도 맛보고.

정자바닷가횟집에 들려 이하형님 형수님 모시고 한 꼬뿌도 하고.

동래온천장 <금천탕> <천일탕> <녹천탕>을 번갈아 가며 온천욕도 하고.


때늦게 정신차린 이 늙은이의 하소연같은 한마디.

’나이 들어 열 나거든 지체 말고 병원 가소.’


 

 
 
  박영하이야기   |  박영하   |  가족공간   |  삶의여유   |  즐거운인생   |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