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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95.  Annapurna Base Camp 트래킹( 2009. 4. 20 ~ 4. 30 ) 日誌 | 박영하 | 출처 : - 2018-02-24
 

 ABC (Annapurna Base Camp ) Trekking 일지


 


2009. 04. 20 ~ 04.30


회장 이영기, 구자욱, 민수기, 신승교,  현광우, 홍성휘, 객원 박영하, 대장 석창수 8명.


제6일 4/25 [토] 맑음

04:30

따끈한 죽으로 공복과 새벽 한기를 달랬다.

04:50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를 출발, 헤드랜턴을 이용하여 약 3km 거리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nnapurna Base Camp: 4,130m)를 향해 새벽길을 걸어 올라갔다.

05:40

먼동이 트면서 아침햇살이  우리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동쪽 안나푸르나 1봉부터 안나푸르나 남봉, 히운추리를  금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하여

06:50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시점에는 annapurna Himal산맥 연봉들이 완전히 백년설의 흰옷으로 갈아입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2시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는 남쪽 Hiunchuli 6,434m,부터 동쪽으로  Annapurna  Himal산맥을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Annapurna South 7,219m, Baraha Shikhar(Fang) 7,647m, Annapurna 1봉 8,091m, Singu Chuli (Flute Peak:사자봉) 6,501m, Tharpu Chuli(Tent Peak:텐트봉) 5,695m, Annapurna 3봉 7,555m, Gandharba Chuli 6,248m, Machhapuchhare 6,993m 까지 9개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오묘한 봉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락산악회 현수막을 펼쳐들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홍성휘사장이 준비해온  Macallan으로  정상주를 마셨다. 이 환희는 직접와서 보고 마셔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으로 필설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가 없다.


07:15

발걸음도 가볍게 하산을 시작하여

08:20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니 따뜻한 쌀밥과 스프가 아침상으로 차려져 있다. 트래킹 성취감과 새벽산행으로 시장하여 밥맛이 꿀맛 같아  여러 대원들의 식사 추가 소리에 셀파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다. 1시간 5분

            


 


  Annapurna Base Camp  트래킹 ( 2009. 4. 20 ~ 4. 30 ) 日誌





제1일 4/20 [월] 맑음





07:00

영종도 인천공항 ‘C’ 카운터 앞 집결

(회장 이영기, 구자욱, 민수기, 신승교,  현광우, 홍성휘, 객원 박영하, 대장 석창수 8명).

티앤씨 최자민 과장으로 부터   여권, 보딩패스  를 받아 짐을 부쳤다.




08:20

KE695편으로 인천공항 출발  /  카트만두 향발 /  비행고도 약 1 만m, 시속 약 1천km  / 

기내식으로 아침식사 :  비빕밥,     점심식사 :  피자를 먹다.




11:40경

항공기 오른쪽 창밖 멀리 구름위로 고개를 내민 백년설에 덮인 히말라야 고봉들을 감상하다.:

사진을 찍었으나 너무 거리가 멀어 잘 안 나왔다.




11:52 (현지시각)

카트만두(Kathmandu) 트리뷰반 공항 도착 및 입국수속(비자를 우리나라 에서 미리 받아와 수속이 간편했다.),

현지 댄디사장과 가이드 구상 셀파가 마중나와 꽃다발을 걸어주며 환영하는데 꽃향기가 진하다.

      ▰ 비행시간 :약 7시간       ▰시차 : -3시간 15분






**네팔(Nepal)**

네팔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북쪽으로는 중국, 동서남으로는 인도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부탄이 있다.

네팔은 길이 650 km, 너비는 200 km 정도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전체 면적은 147,181 km²로

세계적으로는 94번째로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다.

또한 히말라야 8,000m이상급 고봉 14좌중 8좌가 네팔에 있다.

네팔은  2007년 12월 23일 국민 투표를 따라 군주제 폐지를 결정 239년 동안 이어졌던 왕정체제가 끝나고

공화제로 변경되었다

 인구는 약 2천7백만 명으로 약 60여 소수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팔어가 공용어로 인구의 약 90%가 네팔어를 구사하며, 영어는 700만 명 정도가 제2언어로 사용한다

 인도와 함께 대표적인 힌두교 국가로 현재 전 국민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고 있다.

 대한민국과 네팔의 공식적인 교류는 1969년 5월 영사관계 수립에 합의하고 1969년 7월 영사협정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었다.






**카투만두**

  수도 카트만두는 10세기 무렵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면적 약 230㎢, 인구는 대략 약 170만 명이고, 해발 1,350m 분지에 위치하고 있어   4월~9월에는 연평균 최고기온이 27~28도이고, 12~2월은 17도에서 19도 정도이다. 가장 추운 1월에는 최저기온이 2도 정도이다.




12:40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 관광

**공항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약 1,000여년 전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으로 화장터<아르여가트>와 시바(Shiva) 신전,

테레사수녀가 세운 병원 등이 있다.

신당에는 시바신을 상징하는 남성성기 형상을 모셔놓고 있다.

신당 부근에는 힌두교에 귀의한 <사두:Shadhus>들이 화장터에서 나온 흰재를 온몸에 바르고 얼굴은 울긋불긋한 화장을 하고 모여 있는데 이들은 결혼도 하지않고 빨리 말라 죽어 일찍 환생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진 한 컷을 찍자 팁을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속세와 인연을 끊었다고 볼 수 없는 것 같다.

 아르여가트 화장터는 파슈파티나트 앞을 흐르는 마그마티강(간지스강 최상류로 랑탄산 빙하가 녹아 흘러내려온 강이나 검은 구정물이지만 힌두교도들은 성수로 생각하고 마시고 목욕을 한다.) 가에 있는 화장터로 힌두교도들은 죽어서 이곳에서 화장되기를 가장 원하는 곳이다. 여러 개의 화장터는 계급별로 구분되어 있고 시신이 식기 전에 나무를 태워 화장하는데 보통 4~5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힌두교**

 힌두교의 역사는 BC 1500년경에 시작되었다.

힌두교의 발전은 브라만 계급으로 대표되는 상류사회집단과 대중신앙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풀이될 수 있다. 아리안의 침입 이래 토착민들은 브라만 문화의 규범을 채용하고 그에 순응함으로써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했다. 이것을 ’산스크리트화’라고 부른다. ’산스크리트화’가 힌두교 확산의 주요수단이었다면, 브라만교에 의한 토착신앙의 흡수는 힌두교가 변화하고 발전해온 수단의 하나이다.

 시바는 위대한 요가 수행자(요기), 가축의 주(파슈파티), 풍요의 신 등으로 불리지만, 시바는 링가(linga 男根)로 표상되며, 흔히 요니(yoni 女根)와 결합된다. 반대로 그는 엄격한 금욕과 고행의 신이기도 하다. 시바와 그의 배우자 파르바티 여신, 그리고 아들 가네샤·카르티케야는 히말라야의 봉우리에 앉아 있으며, 황소 난디는 자애로운 모습으로 그를 응시하고 있다


13:30

국내선 청사로 이동하여


14:15

카트만두 출발 / 포카라 향발(Yeti항공 32인승 프로펠라기)

날씨가 맑으면 우측 창을 통해 히말라야 연봉을 볼 수 있다고 하나 안개가 끼어 안보임.


14:55

포카라(Pokhara) 도착 ►비행시간 : 40분

      *도로에서 소가 유유자적하고 심지어 편히 주저 앉아있는 사이를 차량들이 피해 다닌다.

       차선과 신호등이 없는데도 차와 사람이 엉키지 않고 잘도 피해 다닌다.


15:50

The Fulbari Resort호텔 체크인

      *호텔 옆은 특이하게도 깊이 약 100m 이상의 단층지역을 이루고 있는데 그 면적이 무척 넓다.


18:30

호텔식으로 저녁식사.

서울에서 가지고 온 소주를 먹는데 서비스비를 500루피 내라고 한다.


 


제2일 4/21 [화] 맑음





06:00

호텔에서 조식 후


06:45

전용차량 버스로 카네(Kande:1,720m)로 이동

      *2차선 도로이나 가운데 1차선 정도만 포장되어있고 중앙선도 없어 차가 마주 달리다 아슬아슬하게 서로 피해간다.



 

 **안나푸르나(Annapurna)**

 네팔 히말라야 중앙부 간다크지구에 있는 고봉군(高峰群). 안나푸르나히말이라고도 한다.

 동쪽으로 마르샹디강을 끼고 마나슬루(8156m), 서쪽으로 칼리간다크강을 끼고 다울라기리(8172m)를 바라본다. 이 두 협곡 사이를 북서쪽에서 남동 및 남북으로 뻗은 안나푸르나의 산등성이에 서쪽으로부터 안나푸르나 제 1 봉(8091m)·제 3 봉(7555m)·제 4 봉(7525m)·제 2 봉(7937m)이 이어지고, 그 남쪽에 안나푸르나 남봉(南峰, 7219m)이 솟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안나푸르나라고 할 때에는 안나푸르나 제 1 봉을 가리킨다. <안나푸르나>의 <안나(아포나)>는 물이 풍부한 것을, <푸르나>는 생산을 높인다는 의미로 힌두교에서 <풍요의 여신>을 뜻한다.

 1950년에 프랑스 에르조크 탐험대가 단 1번의 시도로 첫 등정에 성공했다. 이것을 계기로 히말라야등정의 황금시대가 열려 안나푸르나 제 2 봉은 61년 영국·인도·네팔 합동 탐험대가, 제 3 봉은 같은 해 인도탐험대가, 제 4 봉은 1955년 독일 탐험대가 각기 첫 등정에 성공하였다.


07:55

카네(1,720m) 도착 후 포터 짐 배정 및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 출발 준비(셀파 3명, 포터8명, 주방요원5명)

      *포터 1인당 운반 짐무게 약35~40kg, 1km당 20루피, 짐을 대나무바구니에 넣고 등에 진 후 앞머리에 짐끈을 걸고

        가는데 목디스크가 염려된다.


08:10

카네 →


10:00

데우랄리(Australian Camp:2,239m) →급한 오르막 길

      *트래킹 중 사람을 만나면 모두 “나마스데”(Namaste:내 안에 있는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에게 경배합니다.)라며

         두 손을 모아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초등학생들과 어린애들이 반갑게 “나마스데”하고는 필기구나 먹을 것을 달라고 한다. 특히 구자욱사장께서는 풍선과 볼펜을 무지하게 많이 가지고 오셔서 인사 하는 어린이마다 나누어 주신다. 약삭빠른 녀석은 선물을 받은 후 지름길로 앞질러 가 길목을 지키며 또 달라고 한다. 어떤 때는 부모가 우리 일행이 오는 것을  보고 아이들을 길가로 데리고 나와 달라고 시키는데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길은 온통 가축의 배설물로 덮여있어 밟지 않고 잘 피해 다니는 것도 기술이다.


10:35

포타나(Pothana:1,990m) : 2시간 30분 

      *넓은 잔디밭 야외에서 점심식사로 비빕밥, 계란국, 김치,깍두기, 오이소박이, 감자야채볶음, 부치개를 먹다.


12:00

포타나 →


13:10

데우랄리(Deurali:2,150m):시원한 네팔산 에베레스트 맥주를 마시다.→


14:50

톨카(1,790m):돌로 포장된 길로 완만한 오르막 후 급한 내리막길: 2시간 30분


15:00

톨카 출발


16:30

란드럭(Landruk:1,620m) : 1시간 30분

     *란드럭은 안나푸르나 5대 뷰포인트 중 하나임(Annapurna South:7,219m,와  Hiunchuli:6,434m 조망)

     *Hungry Eye 롯지에 첵크인 하다. 이곳에서는 전기를 태양열 발전이나 소수력발전을 이용한다.

     *농사는 가파른 산등성이를 폭 2m정도의 다단계밭으로 만들어 농사를 짓는데 매일  오후 4시경이면 비가 내려

         극심한 가믐은 적다고 한다.

     *산림은 3,000m 이하에서는 밀림을 이루고 있는데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큰 나무마다 기생식물이 휘감고 자라고 있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18:30

저녁식사: 삼겹살, 상추, 배추쌈, 육개장에 소주 1병




[총산행시간: 6시간30분/ 고도차: 520m /최고고도: 2,239m/ 산행거리 약16km, 19,600보]


 


제3일 4/22 [수] 맑음





05:30

우리나라 골프장에서 자주 듣는 <홀딱벗고새?>(골퍼들이 농담 삼아 새우는 소리가  마치 ‘홀딱벗고’와 같이 들린다고 하여 <홀딱벗고새>라고 부른다.) 지저귀는 소리를 모닝콜 삼아 일어나다.


06:15

아침 햇살에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추리가 금빛으로 물든 알몸을 홀딱 벗고 들어 내니 눈이 부시고 황홀하다.

정신없이 샤터를 누르다.

      *아침식사: 쌀밥, 된장국, 계란 후라이, 젓갈


07:10

란드럭 출발→


08:55

뉴브릿지 출렁다리 ->


09:05

히말 큐(Himal Kyu: 뉴브릿지;New Bridge 1,340m) : 2시간  

      *계곡까지 계속되는 내리막길. Modhi Khola(다이아몬드 강)물이 맑지 않고 희뿌였다.

        수량이 많고 유속이 빨라 바닥 흙과 섞여 흘러서 뿌옇다고 한다.

      *숲속에서 히말라야 원숭이(Langur: 몸 색갈이 회색이고 얼굴이 까맣다) 떼들이  자유롭게 노닌다.


09:20

뉴브릿지 →


10:25

지누단다 계곡: 잠시 쉬며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다.      

수십 마리의 호랑나비 떼가 나풀거리며 우리를 반긴다.


11:10

지누단다(JhinuDanda 1,780m): 1시간 50 분   

     *점심식사: 오므라이스

     *계곡을 건넌 후부터  촘롱 까지 가파른 오르막길 시작

     *노천온천이 있는 능선 위의 작은 마을로,  하산 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예정이다.


12:30

지누단다 → 촘롱 아랫마을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서울로 전화를 걸다. 통화가   잘 된다. 1분당 150루피이다


15:50

촘롱(Chhomrong 2,170m) 도착 : 3시간 20분

     *전 구간 중 가장 가파른 계단 오르막길이다.

     *촘롱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조금 뿌린다. 보통 오후 3시~ 4시경 비가 오기 시작한다.

         따라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3시 이전에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Kalpana Guest House에 여장을 풀다. 식당 겸 휴게실에서 많은 트래커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 LG칼라테레비젼이 반가운 얼굴로 우리를 맞이한다. 우리 일행 중 누가  세계의 오지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 코스 롯지에서 그룹제품을 대하리라  예상했을까? LG그룹 산업 역군들 파이팅팅팅...


18:30

저녁식사: 닭백숙과 닭죽, 소주. 토종닭이 커서 4명이 1마리를 먹는데도 남을 정도다. 고기가 연하고 부드럽다. 외국 트래커들이 히말라야에서 한식요리를 배불리 먹는 우리를 보고 부러워한다

 *촘롱은 안나푸르나 5대 뷰포인트 중 하나로 안나푸르나 산군에서 가장 큰 마을(안나푸르나 남봉, 히운추리, 안나푸르나 3봉 7,555m, Gandharba Chuli 6,248, Machhapuchhre    6,993m  다섯 봉우리가 조망)임




**마차푸차레(Machhapuchhre, the Fish Tail Mountain: 6,993M)**

 네팔 북부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산맥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맥의 끝에 위치한 봉우리로 네팔 중앙의 휴양도시인 포카라로부터는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두 개로 갈라져 있는 봉우리의 모습이 물고기의 꼬리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네팔어로는 ’물고기의 꼬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마차푸차레라는 고유 이름 외에 ’Fish Tail’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차푸차레는 히말라야 유일의 미등정 산으로도 유명한데, 1957년 지미 로버트가 이끄는 영국등반대가 정상 50m 앞까지는 등반한 적은 있으나, 네팔인들이 신성시하는 산으로 등반이 금지되어 있다




[총산행시간: 7시간10분 / 고도차: 830m/최고고도: 2,170m/산행거리 약9km, 약12,400보]


 


제4일 4/23 [목] 맑음





05:00

개짓는 소리를 모닝콜 삼아 모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출발 준비를 한다.


06:00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추리, 마차푸차레가 서광이 비치듯 아침햇살을 받아 환상적 금빛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06:30

아침식사로 밥과 두부찌개, 햄부침, 계란말이를 먹었다. 현지인 요리사가 우리 8명의 입맛을 기가 막히게 맞추어 모두 감탄한다.

      *출발전 상락산악회 현수막을 펼쳐들고 아름다운 안나푸르나 남봉 과 마차푸차레를 배경삼아 단체사진을 찍었다


07:10

촘롱을 출발하여 2,350계단을 내려가 계곡(1,850m)까지 약 1시간을 내려갔다가 다시 반대편 능선 위 시누와로 올라가야한다. 돌아올 때 계단 올라올 일이 더 걱정이다.


09:05

시누와(Sinuwa:2,360m)에서 간단히 티타임을 갖은 후 걸음을 재촉하여


10:20

시누아 힐(Sinuwa Hill:2,340m)에 도착하였다. 3시간 소요

      *한눈에 롯지가 빤히 건너다 보여 금방 다다를 것 같은데 산허리를 빙빙 돌아야  하니 미칠 지경이다.

      *프랑스인 부부가 12살 먹은 딸과 7살 먹은 아들을 데리고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 간다고 하는데

         아이들 표정이 자신만만하다. 과연 우리 아들, 딸을 데리고 왔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점심식사로 짜장밥과 소시지볶음이 나왔다. 맛있게 먹었다.

      *이곳 매점에서는 김치를 만들어 팔았는데 약 2kg에 200루피(약3불)라고 한다


12:00

시누와 힐을 출발하여 완만한 오르막 길 이후 급한 내리막길을 걷는 동안 네팔 국화(國花 인 Laliguras의 새빨간 꽃송이(작은 꽃이 8~12개 모여 큰 꽃송이를 만든다.)가 너무 아름답고 향기도 좋다.


14:00

밤부(Bamboo: 2,310m) : 숲을 지나며 완만한 오르막길로 대나무 숲이 무성하다.:  2시간


15:45

도반(Dovan :2,640m)   : 1시간 45분

      *Dovan Guest House 숙박. 고소증 예방약(다이아막스 또는 비아그라)를 반알 먹다. 오늘부터는 금주다.

      *저녁식사는 돼지고기볶음, 김치찌개이고 후식으로 바나나튀김과 석류가 나왔는데 석류가 덜 익은 것 같다.

      *밤 11시에 배가 싸르르 아프더니 설사가 나온다. 정로환과 지사제를 먹었다. 빨리 멎기만 바랄뿐이다.




            [총산행시간: 6시간45분/ 고도차: 790m/최고고도: 2,600m/산행거리 약13km, 약14,000보]


 


제5일 4/24 [금] 맑음





06:00

아침식사를 하였다. 현광우사장도 배탈이 났다고 한다. 겁이 나서 밥을 많이 먹을  수 없다. 입맛도 없고..


06:30

도반을 출발하여 계속되는 가벼운 오르막 길을 걸어


08:30

히말라야 롯지(Himalaya Lodge:2,920m)에 도착하니 마차푸차레가 뚜렷이 보인다.        : 2시간


09:00

히말라야 롯지를 떠나


10:00

힌쿠동굴(3,170m)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수많은   한 폭포들에 감탄하면서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산길을 걷는다.

      *깎아지른 절벽 가운데 조금 움푹 들어가 비를 안 맞을 곳에 커다란 벌집(석청)이  여러개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석청은 홍성휘사장 경험에 의하면 한국꿀처럼 달지가 않아서 한번에  어른 밥 숫가락 정도의 분량을 먹었더니 마치 술에 대취한 것 이상으로 정신이 얼떨떨하더 라고 한다. 셀파에게 현지가격을 물어보니 1kg에 120$ 정도라고 하는데 서울에서는 부르는게 값이라나? 효과는 기력이 약해져 무기력증을 느낄 때, 몸이 찌뿌듯하거나 피로할 때 먹으면 혈액순환 등이 잘되고 기력이 회복된다고 한다.


10:50

데우랄리(3,230m)에 도착하였다. :1시간 50분

      *데우랄리는 “기도하는 곳(언덕)”이란 뜻으로  군데군데 지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롯지 옆 절벽에서 100여 미터가 넘는 폭포가 떨어져 절경을 이룬다.

     *점심식사로 수제비를 먹었는데 아내가 해주는 맛 그대로이다. 많이 먹는 사람은 두 그릇씩  들었다.


12:10

데우랄리를 출발하여 고소 적응을 위해 천천히 걷는데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 가까워지면서 숲 사이에 숨어있던 안나푸르나 연봉들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5:00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achhapuchre Base Camp : 3,700m)에 도착하여 오늘 트래킹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3시간

      *설사는 멎었으나 약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하고 밥맛이 없다. 여러분들이 염려를 해 주신다. 신승교 사장께서 가져오신 컵누룽지를 뜨거운물에 불려 먹으니 속이 부드럽다.


18:00

석양을 맞은 마차푸차레가 금빛 찬란한 모습을 연출한다.

      *저녁식사는 만두국과 찐만두이다.

      *등과 배에 핫팻을 부치고 잤다. 홍성휘 사장은 집에서 가지고 온 침낭(600g)이 춥다고 한다.

      *고소증 예방약을 한알 먹었다.




             [총산행시간: 6시간50분/고도차: 1,100m/최고고도: 3,700m/산행거리 약10km, 11,500보]


 


제6일 4/25 [토] 맑음





04:30

따끈한 죽으로 공복과 새벽 한기를 달랬다.


04:50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를 출발, 헤드랜턴을 이용하여 약 3km 거리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nnapurna Base Camp: 4,130m)를 향해 새벽길을 걸어 올라갔다.


05:40

먼동이 트면서 아침햇살이  우리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동쪽 안나푸르나 1봉부터 안나푸르나 남봉, 히운추리를  금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하여


06:50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시점에는 annapurna Himal산맥 연봉들이 완전히 백년설의 흰옷으로 갈아입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2시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는 남쪽 Hiunchuli 6,434m,부터 동쪽으로  Annapurna  Himal산맥을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Annapurna South 7,219m, Baraha Shikhar(Fang) 7,647m, Annapurna 1봉 8,091m, Singu Chuli (Flute Peak:사자봉) 6,501m, Tharpu Chuli(Tent Peak:텐트봉) 5,695m, Annapurna 3봉 7,555m, Gandharba Chuli 6,248m, Machhapuchhare 6,993m 까지 9개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오묘한 봉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락산악회 현수막을 펼쳐들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홍성휘사장이 준비해온  Macallan으로  정상주를 마셨다. 이 환희는 직접와서 보고 마셔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으로 필설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가 없다.


07:15

발걸음도 가볍게 하산을 시작하여


08:20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니 따뜻한 쌀밥과 스프가 아침상으로 차려져 있다. 트래킹 성취감과 새벽산행으로 시장하여 밥맛이 꿀맛 같아  여러 대원들의 식사 추가 소리에 셀파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다. 1시간 5분


09:45

MBC(3,700m)를 출발하여


11:25

데우랄리(3,230m) : 1시간 40분


12:45

히말라야 롯지(2,920m) 에 당도하니 건너편 절벽에서 한떼의 산양들이 노니는데 현지 셀파와 포터들도 오래만에 보는 광경인지 모두 신기해 한다.: 1시간 20분

      *점심식사로 라면을 먹었는데 이렇게 라면이 맛있는 줄은 예전에 정말 몰랐다.(한국 라면은 어느 롯지에서나 판매되고 있다)


13:50

히말라야 롯지를 출발하여 여유있는 마음으로 야생화 사진도 찍고 숲속을 노니는 히말라야 원숭이떼와  절벽에 매달려 있는 석청들도 찾아본다.


15:30

도반(2,540m)에 도착하여 시원한 맥주로 건배를 하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1시간 40분

      며칠 만에 순간 온수 샤워기를 이용하여 땀과 그동안의 피로를 씻어내는데 1인당 100루피이다.

      *저녁식사는 닭도리탕과 육개장, 돼지고기볶음 등으로 영양보충에 주력하였다.




             [총산행시간: 7시간45분/ 고도차:1,590m/최고고도:4,130m/산행거리 약 16km, 16,000보]


 


제7일 4/26 [일] 맑음





05:00

기상시간인데 긴장이 다소 풀리고 피곤한 탓인지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적다.


06:00

아침식사 후


06:30

도반을 출발하여 밤부로 하산하는데 롯지에 사는 개가 멀리까지 배웅을 한다.


07:30

밤부(2,335m)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09:40

시누와 빌을 경유(30분 휴식)


10:45

시누와(2,360m)에 도착, 점심식사(꿀바른 티벳빵과 볶음밥)를 하였다.: 3시간45분


12:00

시누와를 출발하여 30분만에 계곡에 이르러 잠시 숨을 고른 후 2,350계단을 거의 쉬지 않고 올라


13:30

촘롱(2,200m)의 지난번 묵었던 Kalpana 롯지에 1시간만에 도착하니 셀파들도 우리의 노익장에 혀를 내두른다.

      *여기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 단독으로 트래킹 중인 양혜숙 화가(49세)를 만났는데  그녀는 히말라야 트래킹만 세 번째로 내친김에 안나푸르나 트래킹 3개 코스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행 모두가 그녀의 건투를 빌면서 격려해 주었다.


14:45

경사가 급한 내리막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지누단다(1,780m)에서 일단 오늘 트래킹을 마무리하고 Jhinu Guest Hause에 짐을 풀었다. : 1시간


15:30

지누단다 노천 온천 (왕복 1시간 소요)에서 온천욕을 즐겼다. 계곡과 인접한 노천탕은 약 10~20명이 들어가 앉을 정도의 소규모 온천탕이 3개 있는데 온천수 온도가 섭씨 37~38도 정도였다. 이용료는 기부금을 받았는데 1인당 20루피 정도였다.


18:00

저녁식사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래킹 무사고 완주 기념 전야제로 염소 1마리를 잡아 그동안 수고한 셀파3명, 주방요원 5명, 포터 8명과 함께 회식을 하였다.        염소요리는 수육, 찜, 탕 3가지가 나왔는데 염소 특유의 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었고 특히 홍성휘사장이 가져와 정상주로 마시고 남은 Macallan을 반주삼아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20:00~22:00

롯지 마당에서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민속공연을 관람하면서 한데 어울려 춤도 추고하였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올라와 즐기니 마을잔치가 되었다. 특히 노래를 하이톤으로 계속 부르면서 공연을 진행하는 여인이 많은 관심(특히 박영하        사장)을 끌었는데 그녀가 이곳 부녀회장으로 공연에 참석한 손님들을 환영하면서 네팔국화 라리그라스로 만든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받은 기부금은 마을 정비와 학교 개보수 같은 공공사업기금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는 1인당 200루피씩 기부하였다. 하루 종일 짐을 나른 포터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약간의 기부금을 내는 것을 보니 우리의 기부문화에 대해 느끼는 점이 많았다.




             [총산행시간: 7시간15분(온천 왕복 포함) / 고도차 : 760m   / 최고고도 : 2,540m/산행거리 19km, 28,700보]


 


제8일 4/27 [월] 맑음


05;00

기상하여


06:00

쌀밥, 미역국, 계란후리이로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였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오후 1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06:30

지누단다를 출발하여


07:40

뉴브릿지(1,340m) 경유, 오른쪽 계곡길을 따라 씨울레바잘 쪽으로 내려오는데 잠시 휴식 장소에 검정개 한 마리가 우리를 마중(?)나와 기다린다. 가지고 있던 간식을 주니 받아먹고 나서  마치 길을 안내하듯 우리를 앞장선다. 만약 개가 자기가 사는 롯지로 트래커를 안내하여 그곳에 묵게 한다면 그 개는 정말로 충견이다.


09:30

Kiumi에 도착할 때까지도 개가 계속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오니 이제는 개가 길 잃어 집을 못 찾아 갈까봐 걱정이 된다.





12:10

씨울레바잘(Syauli Bazar:1,220m)에서 맥주로 갈증을 달랬다.

      한편 구자욱 사장께서는 유치원에 들려 어린원생들에게 풍선을 나누어 주고 선생님께도 볼펜 여러자루를 주셨다.

      구상 셀파에게 비렌탄티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비포장도로 평탄한 길로 약 45분 정도라고 한다. 모두 마지막 스퍼트를 하여 약 50분을 내려왔는데 Chimrong  이 나와 주위 사람에게 물으니 비렌탄티  까지는 약 1시간을 더 내려가야 한단다.        순간 힘이 쭉 빠지고 허기와 갈증이 몰려온다. 마침 먼저 도착한 포터가 시원한 쥬스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 목을 축여준다.


14:00

비레탄티(Birethanti:1,050m) 에 도착하니 구상 셀파가 소요시간 판단을 잘못하였다고 사과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쳐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도 모른다.

     *점심식사는 네팔전통정식으로 커다란 접시에 염소고기와 간, 스프, 쌀밥, 네팔김치(오이, 토마모 슬라이스에 소금 뿌린 것), 파세리를 담아 내왔는데 여기에 야채 카레와 곰국을 섞어 먹는 것이다. 배가 고팠다 먹으니 더욱 맛이 있는 것 같다.


15:30

비레탄티를 출발하여


16:00

나야풀(Nayapul:1,070m)에 30분만에 도착하니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래킹을 실버세대들이 전원 무사히 완주했다는 성취감에 너무 기뻐 모두 하이화이브를 하였다.

      우리 일행 8명과 가이드 구상 셀퍼, 셀퍼 3명, 주방요원 5명, 포터 8명 모두 25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이영기회장께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약간의 추가  보너스(셀파, 주방요원 1인당 20불, 포터 10불)를 나누어 주셨다.

      *네팔 여행국 트래킹 연합회에서 주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래킹 완주증명서를 받으니

          마치 훈장이나 받은 듯 기분이 뿌듯하다.




16:20

전용차량으로 나야풀을 출발하여


18:15

포카라 훌바리 리조트 호텔에 여장을 풀고 안락한 휴식을 취했다.


19:30

호텔 뷔페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맥주와 소주를 곁들이니 그동안 서로 아낌없는 보살핌과 격려에 감사하고 무용담이 그칠줄 모른다.




                      [총산행시간: 8시간/ 고도차: 730m/ 최고고도 : 1,780m/산행거리 약24km, 28,500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 7일간 기록:


총산행거리 약107km/ 고도차 2,980m(ABC 4,130-비렌탄티 1,050)/ 순산행시간 약50시간 15분/ 총보행수 약131,000보**


 


제9일 4/28 [화] 맑음





07:00

기상 및 산책. 형형색색의 꽃과 새소리에 정신이 맑아진다.


08:00

아침식사


09:10

포카라 시내관광 출발


**포카라**

카트만두 북서쪽으로 약 200km, 해발고도 900m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약 50만 명의 네팔 제2의 도시이다.

인도와 네팔을 연결하는 동시에 평지와 산지를 이어주는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히말라야 등산과 트레킹을 시작하는 서쪽 출발점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50여 개의 코스를 시작할 수 있다.

아열대 기후로 겨울에도 따뜻하며 년평균 기온 섭씨 20도 정도로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주변에 페어호수, 베너스호수, 루파호수, 데이비스(Devis)폭포, 마헨드라구파(Mahendra Gupha) 동굴, 사랑곳(Sarangkot)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09:45

페와(Phewa)호수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카네 쪽에서 흘러내려 이루어졌다는 약 4㎢면적에 수심 18m 정도의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페와(Phewa) 호수는  뱃놀이, 낚시 등 다양한  수상놀이를 즐길 수 있다. 페와호수 가운데 있는 성(城)에는 힌두교 사원인 바라히사원(Varahi Temple)이 있다.


10:30

데이비스 폭포 (Devis Falls)

      포카라 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2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길이 약 500m, 깊이 약 30m의 지하폭포로 페어호수에서 물이 흘러 들어온다. 현지인들은 “파타레 치항고(Patale Chhanngo)라고 불렀으나 1961년 7월31일 스위스 여인 Devis가 남편과  수영하던 중 물이 갑자기 불어나 익사한 것을 애도하기 위해 1961년부터 데이비스폭포라고 부른다. 폭포 옆에 사원과 불상이 있다.


10:55

티벳 난민촌

      데이비스폭포에서 약 100m 인근에 위치하며 정식명칭은 Majnuka Tila이다. 1959년 달라이라마가 피신하면서 함께 따라온 피난민들을 위해 외국인들이 지어 주었는데 수공으로 카페트를 짜서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방석크기 카페트가 약 50불 정도인데 정찰제이다. 나라 잃은 국민의 애환을 느꼈다.


11:35

산악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입장료는 300루피로  히말라야를 등정하다 죽은 산악인들 추모탑을 지나 2층으로 지어진 박물관에는 네팔에 사는 종족들의 문물 소개, 티베트 불교 자료,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힐러리경, 여성 산악인, 셀파 등에 관한 각종 자료와 장비,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이 3명이나 있는 우리나라 자료는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잘 꾸며진 넓은 광장과 정원에는 마차푸차레 모형과 암벽등반 훈련탑이 설치되어 있다.


12:45

티베트인 식당에서 티베트전통요리를 먹었는데 놀랍게도 우리나라 신선로와 비슷한 음식이 나왔다. 신선로에는 각종 야채와 고기, 어묵 등을 국물과 같이 끓이면서 먹는데 옛날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신선로 맛과 너무나 비슷하여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혹시 신선로요리가 티베트에서 유래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신선로 외에 야채샐러드,  티벳빵, 티벳김치 등이 나왔는데 입맛에 맞았다.


14:30

포카라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잠시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공항에 도착하였으나 항공기가 연발되어 휴게실에서 한참을 대기하였다.


15:50

포카라 공항을 이륙하여


16:25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하였다.


17:30

카트만두 Annapurna Hotel에 책크인을 하고 잠시 휴식 후 네팔 전통식으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19:00

네팔전통식당은 200년 전에 지은 왕족이 살던 건물로 식당에 들어서니 이마에 빨간 연지(?)를 찍어 주는데 이것은 <디가>라고  네팔 고유의 환영인사라고 한다.

      식당내부는 넓은 홀 중앙에 십자 통로를 만들고 좌석을 배치해 놓았고 입구 옆에 6인조(드럼, 북, 피리, 손풍금, 아쟁? 템버린) 밴드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자리에 앉자 웨이터가 환영술을 작고 납작한 도자기 잔에 주둥이가 길고 가는 주전자로 선체로 따라주는데 전혀 흘리지 않으니 신비감 마져 느끼게 한다.

      스프와 감자튀김이 나온 후 둥근 쟁반에 안남미쌀밥, 멧돼지고기, 닭고기, 시금치, 파세리, 무장아치, 소스가 나오는데 이것들을 한데 섞어서 먹는다.

      민속공연은 식당 가운데 통로를 이용하여 2명 1팀 3개조가 민속춤을 추는데 리듬이 우리나라와 비슷하여 생소하지가 않았다.


21:00

호텔로 돌아와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제10일 4/29 [수] 맑음


07:00

기상하여


08:00

아침식사 후


09:10

카투만두 관광을 위해 호텔을 나섰다. 오늘 안내는 트래킹 동안 고생한 구상 셀파  대신 시내관광 전담가이드 바담라가 맡았다. 그는 10년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서 3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고  한국어과를 1년간 다녔다고 한다. 한국어가 유창하다.

      *카투만두는 최근 20년 동안 인구가 급증하여 약 170만 명이고 차도 10년 동안 많아져서 교통 혼잡과 매연이 극심하여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나 버프를 쓰고 다닌다.


09:30

불교사원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

      UNESCO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인 스와얌부나트 또는 "스스로 존재함(Self-existent)"이라 불리는 이 사원은, 지금부터 2천여 년 전에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와 비슷한 시기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이다. 

      이 사원으로 오르는 길은 365개의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어져 있는데 야생 원숭이가 많이 살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에게는 몽키 템플(Monkey Temple)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할 정도이다.

      이 사원의 스투파(stupa)는 아디부다가 연꽃을 심고 6개월 후 연꽃에서 촛불이 나타나 <스스로 나타난 촛불 탑>이라 한다.

      스투파의 구성은 흰색 반구체(바다: 물을 상징) 기단 위에 눈과 코가 그려진 금으로 도금된 사면체가 놓여있고, 다시 그 위에 원추형의 덮개가 놓여있다.

      도금된 사면체에 그려진 눈은 깨달은 자(부처님)의 눈을 의미하는데 모든 것을 평등하게 보고 있다. 양미간에 있는 ’제 3의 눈’은 인간의 마음에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시바(Shiva)의 눈, 통찰력이 있음을 표시한 것이고, 물음표처럼 보이는 것은 1이란 숫자를 형상화 시켜 놓은 것이다. 이것은 진리에 도달하는 길은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오직 한 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면체위에 도금된 13층의 원추형 탑은 불교에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13단계를 묘사한 것이다. 그리고 맨 꼭대기 있는 연꽃은 깨끗함을, 우산은 하늘을 상징한다.

      불교인들은 스투파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면서 마니차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걸어가면서 손으로 돌려도 마니차 안에 불경이 들어 있어 경전을 읽은 효과를 가진다고 배려하여 만들어진 것)를 손으로 돌리며 기도를 하는데 스투파를  한바퀴 돌면  불경을 1천 번 읽는 것 만큼의 공덕을 쌓는 일이라 믿고 있다.




10:30

더르바르 광장 (Durbar Square)

      카트만두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네팔 왕궁이 이곳에 있어 허누만 도카 궁전광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허누만은 원숭이 신을 의미하는데 궁전의 중앙 입구 오른편에 붉은 칠을 한 원숭이 석상이 있다. 원숭이신은 더르바르 광장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지금도 많은 힌두교인이 찾고 있다.

      이곳 옛왕궁은 세개의 주요 초크(chowk, 예배당)과 궁전 뜰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의 물초크(Mul Chowk), 산드리초크(Sundari Chowk)와 케사브 나라얀 초크 (Main Keshab Narayan Chowk) 본당이 있다. 궁정의 북쪽 모서리에는 3층 지붕의  팔각탑이 있고, 1667년 말라왕(Shree Niwas Malla)에 의해 건립된 탈레주 바와니 사원(Teleju Bhawani Temple)이 있다. 물초크와 케사브 나라얀 초크 본당 사이에는 데구 탈레주(Degu Taleju) 사원이 있다.

       왕궁은 Saal나무(참나무: 철도 침목으로 쓰는 나무)로 지어져 “가스타만다부(나무집)”라 부르는데 이것이  후에 “카투만두”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더르바르 광장은 옛 왕궁 외에도 살아있는 신이라고 불리는 구마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구마리(Kumari: 살아있는 신)의 집*

       석가족의 3~4세 여아 중에서 왕의 태어난 띠와 생일 날짜에 맞는 아이를 선발하여 구마리의 집 3층에 사는데 초경을 시작하면 평민으로 돌아가  결혼도 할 수 있으나 남자들이 꺼려 대부분 불행한 삶을 산다고 한다. 집 마당에 기부금함이    놓여 있는데 기부금을 넣고 구마리를 부르면 예쁘게 단장한 구마리가 3층 창문을 통해 약 5초간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절대로 사진을 찍어서는 안된다.


12:30

한식당(신라식당)에서 비빔밥과 된장찌개를 먹다.


13:30

타멜(Thamel) 시장

      카트만두 최고의 번화가 와 상가 지역으로 여행자들이 관광 겸 쇼핑을 위해 한번은 들리는 지역이다.  고급호텔,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골동품, 생필품, 악세서리 상점 등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품질이 다양하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쇼핑시 세심한 품질 비교와 가격 흥정이 필요하다.


15:30

파탄(Patan)

      1979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파탄의 정식 명칭은 랄릿푸르(Lalitpur)이며, 카트만두 시내에서 5km 떨어진 곳에 있다. 옛날 왕궁터인 파탄 더르바르 광장과 주변의 여러 사원들, 아소카왕이 3세기에 건립했다는 4곳의 44개의 스투파  들을 볼 수 있다.

      전성기인 Malla 왕조(14세기~18세기) 때 황금기를 맞았고 오늘날 현존하는  나무를 예술적으로 조각하여 세운  주요 건축물들과 Mughal style의 석조 건축물 들이 이 시기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1769년부터 사용하지 않고 비어져 있다.

      *기우제로 수십여 명이 약 10여m 높이의 나무로 치장한 나무코브라를 앞, 뒤에서 끌고 밀며 풍악을 울리면서 행진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 축제 분위기였다.


16:30

보우더나트사원(Boudhanath)

      카트만두 동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stupa인 “이슬의 탑”이 있는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로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베트와 네와르족(族) 불교신자들의 숭배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18:00

호텔로 돌아옴


19:30

저녁식사. 삼겹살과 김치찌개에 맥주, 소주가 그간 여독을 풀어준다.


 


제11일 4/30 [목] 맑음


07:00

기상하여 아침식사 후 휴식을 취하면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래킹 완주를 기념하기 위해 참가자 8명이 상락산악회 현수막에 서명을 하였다. 석청이 필요한 사람은 댄디사장이 가져온 석청을 1kg에 110불을 주고 샀다.


11:00

호텔 근처 식당에서  닭고기 불판구이로 점심식사 후


11:45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으로 이동한 후 댄디 사장과 구상 셀파가 우리에게 흰머풀러를 걸어 주었다. 이것은 “깨끗한 마음으로 행운을 기원하는 의식“이라고 한다.


13:35

KE696편으로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하여 평균고도 10,500m, 시속 950km~1,000km로 운항하여


23:20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24:00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회원들의 가족들이 반갑게 맞이하는데 회원들은 마치 개선장군이 된 모습으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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