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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23.  <그냥보십시오> 조지훈과 박목월 | 박영하 | 출처 : - 2024-04-27 오전 7:34:05
 



     완화삼(玩花衫)

                         -  木月에게 


                                            조지훈


차운 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 가는

물길은 七百里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지훈의 이 詩에 木月이 화답했다.




     나그네


                  박목월  


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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