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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25.  <그냥보십시오> 감격과 감사 | 박영하 | 출처 : - 2024-04-30 오전 7:33:54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낱말이 둘 있다.

하나는 감격이요, 또 하나는 감사다.

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가 무었이냐, 감격과 감사다.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무엇이냐, 감격과 감사다.

감격과 감사로 충만한 생生, 그것이 행복한 생이요, 깊은 생이요, 충실한 생이요, 보람 있는 생이다.

나의 마음이 감격과 감사로 넘치나이다.

이것처럼 행복한 말이 없다.


나는 인생에서 감격성의 가치를 가장 높이 평가한다.

감격이 없는 인생은 따분한 인생이요, 권태로운 인생이요, 맥이 빠진 인생이다.

감격이 넘치는 인생은 환희의 인생이요, 신이 나는 인생이요, 행복한 인생이다.

감격은 생명의 진동이요, 정신의 절정이요, 삶의 최고의 순간이다.

우리는 감격할 때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메이고, 마음에 전류가 흐르고 영혼에 영감이 일어난다.

좋은 책을 읽을 때, 훌륭한 말씀을 들을 때, 위대한 예술에 접했을 때, 아름다운 자연을 대했을 때, 사모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간절히 원하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감격한다.

우리는 감격에 휩쓸릴 때 새로운 자각이 생기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고, 엄숙한 맹세를 하고, 우리의 삶이 거듭난다.

감격은 감感과 격激을 합한 말이다.

감은 느낌이요, 격은 강하고 뜨거운 것이다.

감격은 뜨거운 느낌이요, 강한 감동이다.

신은 인간에게 감격하는 능력을 주셨다.

인간은 감격할 줄 아는 동물이다.

감격할 줄 모른다는 것처럼 슬픈 일이 없다.

감격성을 상실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것을 상실하는 것이다.

감격성을 잃었다는 것은 인간의 정신이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아무나 감격하는 것은 아니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인간만이 감격한다.

병들고 타락한 영혼은 감격할 줄 모른다.

젊은 생명일수록 감격성이 강하고, 늙은 생명일수록 감격성이 약해진다.

견물생심이라고 하였다.

사물을 보면 마음이 발동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훌륭한 말씀을 들어도 기뻐하고 감격할 줄을 모른다면 그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다.

감격적인 말을 하고 감격적인 글을 쓰고 싶다.

이것이 새해의 나의 간절한 염원이다.

내 말이 듣는 이의 가슴에 감격의 바람을 일으키고, 내 글이 읽는 이의 마음 속에 감격의 물결을 일으키고 싶다.


나는 금년에 77세가 된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렇게 서럽지 않지만 감격성을 상실해가는 것이 가장 슬프다.

감격성의 고갈은 생명의 고갈이요, 감격성의 왕성은 생명의 왕성이다.

나의 혼이여, 감격성을 잃지 말라. 

나의 생명이여, 감격성을 지니어라.

이러한 기원을 하면서 나는 새해를 맞았다.

감격, 얼마나 위대한 말인가.


감격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감사다.

고마워하는 마음처럼 소중한 마음이 없다.

감사는 행복의 어머니다.

행복하게 살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가 없다.

감사의 나무에 기쁨의 꽃이 피고 행복의 열매가 열린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외쳤다.

우리는 감사하기 공부를 해야 한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인생의 공부의 하나다.

지식과 학문을 배우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배우는 공부는 지식과 학문을 배우는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


감사심을 키워라.

감사하는 생각과 감정의 훈련을 하여라.

현대인은 감사의 감정이 점점 희박해져간다.

개인주의와 권리의식과 생존경쟁이 날로 심해가는 사회에서 살기 때문에 이러한 폐풍이 생겼다.

많은 사람이 감사 불감증과 감사 결핍증에 걸렸다.

감사하는 것을 배워라.

이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의 하나다.

세상에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요, 구제불능의 인간이다.

네 인생에서 감사할 재료를 될수록 많이 찾아라.

우리는 먼저 나에게 소중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천지자연에 감사해야 한다.

태양은 나에게 밝은 빛과 따뜻한 열을 주고, 땅은 아름다운 화초와 풍성한 오곡백과를 준다.

이것을 먹고 나는 자랐다.


둘째로 나를 낳아 키우고 가르쳐주신 부모님의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생명 하나를 낳아서 키우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부모의 은혜와 사랑은 진실로 한량이 없다.

청소년시절에는 부모님의 사랑과 수고를 모른다.

내가 자식을 낳아 키워 보아야 그 고마움을 알 수 있다.


셋째는 나를 가르쳐주신 많은 스승님에 대하여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직접 배운 선생님만이 스승이 아니다.

내가 책을 통해서 배우는 동서고금의 많은 스승이 있다.

공자는 나의 으뜸 가는 스승이요, 그리스도와 석가는 내가 가장 우러러보는 스승이다.

칸트도 나의 스승이요, 율곡도 나의 스승이요. 간디도 나의 스승이요, 도산도 나의 스승이다.

이러한 스승의 책을 읽고 그들의 사상과 인격을 배워 오늘의 내가 된 것이다.


끝으로 나의 생명과 생활을 도와주신 많은 중생과 동포의 은혜에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일과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 우리의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희열과 평화와 행복의 인생을 사는 비결이 무엇이냐.

감격과 감사다.

네 마음의 잔盞을 감격과 감사로 채워라.

그것이 행복의 문을 연다.


                       안병욱 에세이집 <사람답게 사는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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