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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56.  <그냥보십시오> 어머님이 부처님 | 박영하 | 출처 : - 2024-05-16 오전 7:34:18
 



                    - 생략 -


옛날 어느 청년이 부처님을 찾아나섰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살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이 절, 내일은 저 절, 부처님을 찾아 다녔지만 부처님을 만나지 못햇습니다.

그러기를 20년도 넘게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러자니, 의복은 남루하기 짝이없고 몰골도 피골이 상접해서

차마 눈뜨고 불 수 없는 거지중에서도 상거지 꼴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시 길가에서 쪼그려 앉아 쉬고 있는데 지나가던 스님이 불쌍히 보였는지 동전 한닢을 던져주고 갔습니다.

그때, 언뜻 "저 스님이 내가 찾는 부처님일지도 몰라"하는 생각이 들어, 뒤쫓아가 스님을 불렀습니다.

"스님께서 제가 찾고 있는 부처님이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의아해진 스님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이 청년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아직도 부처님을 만나지 못했노라고 했습니다.

스님은 잠깐 생각하고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젊은이, 젊은이가 찾고 있는 부처님은 지금 젊은이 집에 와 계시네.

빨리 가서 만나뵙게.

부처님은 바쁘신 분이라 곧 다른 곳으로 떠날지 몰라.

빨리 가 보게.

늦으면 못볼지도 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청년은 그렇게도 오매불망 찾던 부처님이 자기 집에 와 계시다는 말을 듣고는, 정신없이 집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먹지 못해 야윈 몸이라 쓰러지기도 하고,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 피가 흘러도, 뛰고 또 뛰기를 십수일. 드디어 자기가 살던 동구밖에 다달았습니다.

저 멀리 자기 집이 보이고, 어떤 여인이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지막 안간힘을 다 해 가까이 가려고 애를 씁니다만, 지칠대로 지친 이 청년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행색이 남루하고 피골이 상접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몰골이었지만, 어머님은 금방 알아봤습니다.

자기 아들이라는 것을...

20년을 찾아 기다리던 아들이 돌아온 것입니다.

어머니는 더없는 기쁨으로 아들을 부등켜 안고 온 몸을 떨었습니다.

아들도 그제서야 정신이 난 듯, 어머님을 알아보고 반가움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집을 나설 때, 예뻤던 어머니는 어느덧 할머니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은 떨어질 줄 모르고 껴안고 부비며 반가워 울었습니다.


행복과 성공, 성취와 만족은 멀리 있지 않고 자기 가까이 있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인 것도 같습니다.

어머님이 부처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생략 -


          < 2002-08-29  노동조합 확대간부수련회 특강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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