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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59.  <그냥보십시오> 젊은이들이여 | 박영하 | 출처 : - 2024-05-20 오전 7:27:02
 

<그 나라의 젊은이를 나에게 보여다오. 나는 그 나라의 앞날을 점치리라.>

서양의 어느 시인이 이렇게 노래했다.


젊은이는 눈동자가 영롱하고, 가슴은 뜨겁고, 손은 부지런하고, 발걸음은 힘차고, 머리는 총명하고, 얼굴은 화평하고, 생활이 건실하면 그 나라는 밝은 희망이 있다.

그러나 젊은이의 눈이 흐리고, 손은 게으르고, 발걸음에 힘이 없고, 얼굴은 험악하고, 머리는 몽롱하고, 양심은 썩고, 생활이 타락했다면, 그 나라는 미래가 없는 나라다.


5월 20일은 성년의 날이다.

젊은이는 나라의 새싹이요, 민족의 희망이요, 역사의 새 동맥이다.


<청년은 준비의 시대요, 중년은 활동의 시대요, 노년은 회고의 시대다.>

19기의 영국의 유명한 수상 디즈레일리의 명언이다.


<나는 배우고, 준비하리라. 그러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미국의 위인 링컨의 말이다.


<학생이란 무엇이냐. 미래의 무기를 예비하는 자다.>

우리의 뛰어난 경세가 도산 안창호선생의 말씀이다.


젊은이는 현실의 사회를 움직이는 주인공이 아니고, 장차 주인공이 되기 위하여 꾸준히 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힘의 준비, 이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큰 힘을 준비하면 큰 일을 할 수 있고, 작은 힘을 준비하면 작은 일밖에 못하고, 아무 힘도 준비하지 못하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다.

대업성취를 원하느냐.

모름지기 대력大力을 준비하여라.

뿌리가 깊어야만 가지가 무성하고 꽃과 열매가 풍성하게 열린다.


준비의 시간은 무진장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간다.

젊은이여, 쉬지 말고 큰 힘을 준비하여라.

젊은이의 하루는 노인의 한 달보다도 중요하고, 학생의 일 년은 중년의 5년과 맞먹는다.


물실호기物失好機다.

젊은이여, 때를 놓치지 말고 공부하고 준비하여라.

나라의 동량지재가 되기 위하여 불철주야 공부에 전념하고 실력양성에 몰두하여라.

나라의 기둥감과 대들보감이 될 수 있는 큰 인물을 동량지재라고 한다.

집의 기둥감이 되려면 그 나무는 세 가지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아름드리의 큰 나무라야 한다.

새끼손가락처럼 가는 나무는 결코 가옥의 기둥이 될 수 없다.


둘째는 곧은 나무라야 한다.

구부러진 나무는 절대로 집의 기둥감이 될 수 없다.


셋째는 강한 나무라야 한다.

견고한 나무만이 기둥이 되어 집을 힘차게 떠받들 수 있다.

약한 재목은 도저히 집의 기둥 구실을 못한다.


나라의 동량지재가 되기를 원하느냐.

민족의 대들보와 기둥이 되기를 바라느냐.

먼저 너 자신을 아름드리의 거목으로 만들어라.

너 자신을 늠름한 인재로 키워라.

심신의 강건한 거인이 되어라.

정신과 인격이 곧고 정직한 인물이 되어라.

도량과 포용력이 넓은 큰 그릇이 되어라.

그런 사람만이 나라의 동량지재가 될 수 있다.

인물은 결코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인물은 정성된 수련의 산물이요, 백련천마百鍊千摩의 공부의 결과요, 자기와 부단히 싸우는 악전고투의 소산이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각고면려의 결정이다.


일찍이 지혜의 위대한 스승인 노자는 대기만성이라고 했다.

큰 그릇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린 묘목이 늠름한 거목이 되려면 눈서리 비바람을 맞으면서 오랜 인고와 시련을 겪어야 한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훌륭한 뱃사공이 나오지 않는다.

온실에서 자라는 화초는 생명력이 약하다.

넓은 벌판에서 수없이 추위와 풍상을 겪어야만 정정한 동량지재가 될 수 있다.


젊은이들이여, 너 자신을 큰 그릇으로 만들어라.

청년이여, 너 자신을 튼튼한 거목으로 만들어라.


                    안병욱 에세이집 <사람답게 사는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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