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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83.  <그냥보십시오> 파격破格과 일탈逸脫 | 박영하 | 출처 : - 2024-06-03 오전 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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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짐을 챙겼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6반 반창회에 가야만 했기에.

경남고 14회입니다.

산본집을 나섰습니다.

행선지는 충북 단양이었습니다.

반친구가 거기서 양계업을 하고 있는데,

부산에 사는 친구들이 거기서 하자고 제안을 해와,

서울에서 부산에서 단양으로 내려가고 올라왔습니다.

부산팀과 단양에서 만나, 두산 꼭대기에 미리 예약해 둔 팬션으로 갔습니다.

내가 단양으로 간 것은,  친구가 < 단양에 오면 패러글라이딩 Paragliding >을 할 수있다고 나를 유인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 뭐 재미나는 일이 없을까 ’ 를 평소 궁리하고 있는 나를 꿰뚫어본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해 보고 싶고, 할려는 것은 < 번지점프 Bungee Jump >입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어떻던 < 패러글라이딩 > 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옷가지를 꾸려 가방에 넣고 갔습니다.

단양에는, 양방산과 두산에 활공장 滑空場이 있는데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항공레포츠 마니아들이 주말이면 수백 명씩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머무른 팬션은 두산 꼭대기에 있었습니다.

’ 아침을 먹고는 패러글라이딩을 해야지 ’ 하며 준비해 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만, 끝내 타지는 못했습니다.

첫날은 첫날이라, 튄다 싶어 스스로 자제自制를 했고, 이튼날은 스케쥴이 빠듯해서 못했고.

아까운 기회를 놓쳐 지금도 섭섭합니다.

팬션 앞 계곡으로 날아내려가던 패러글라이더들이 눈앞에 아롱거립니다.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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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Baikal 湖에서 휴양 여행을 하던 중(2018. 08. 20 ~ 09. 15),

리스트비앙카 Listvyanka 에서였습니다.

리스트비앙카는 Baikal 湖에서 Angara 江이 흘러나오는 바로 그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체르스키마운틴엘 올라,

저 멀리 바이칼호수와 앙가라강을 내려다 보며 느긋한 여유를 즐겼습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올 땐, 나는 케이블카를 타지않고 <외줄 Zipline 타기>에 도전해 볼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늘 높이 걸린 외줄 rope 에 달랑 매달려 두 손으로 잡고 쏜살같이 꽂히며 내려왔습니다.

130m +700m + 270m = 1 km를 세 번을 갈아 타며 내려왔는데.....

보통 짚라인 Zipline 타기는, 계곡이나 강을 건너는 수준인데, 여기는 산 정상에서 산 기슭으로 내려옵니다.

그래서 고도차를 줄이려고(?), 처음과 마지막 구간에 130m 와 270m 구간을 넣었는지.....

130m와 270m 구간도 그랬었지만, 가운데 700m 구간을 쏜살같이 하강하다, 과녁에 화살 꽂히듯 순식간에 멈출 때의 그 충격.

엄청났습니다.

멈출 때의 충격이 너무 커서,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도전했다는 뿌듯함은 남았습니다.


삶이 단조로와 재미가 없을 때 가끔은 파격破格과 일탈逸脫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우리는 거기서 색 다른 만족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Bungee Jump 는 내 Bucket list 에 들어있습니다.


또 하나.

파도가 출렁이는 바닷가 높은 언덕 위에 카페 Cafe 를 열고

기타를 치며 손님을 맞는 내 모습.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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